숙종대왕
조선 왕 통틀어 역대급 킹갓장자 적통으로 완전무결한 계승권 받음.
이것만으로도 날고기던 신하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찌그러져야 했고 결국 그 권위빨로 고목나무처럼 선대를 섬긴 대가 송시열도 꺽어버림.
이전사극들에선 주로 장희빈의 치마폭에 싸인 유약하고 무능한 왕으로 묘사됐는데, 실제는 초극렬마초 알파남에다가 군국주의자로써 100년 가까이 방치됐던
해군 재무장과 병참문제를 해결함.
장희빈도 세간의 인식과 달리 철저히 이용하다가 나중에 가치가 떨어지자 팽한 냉혹한 군주의 면모를 갖췄고, 훗날 천한 신분의 무수리를 취할만큼
신분제에 얽매이지 않고 호방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왕이었음.
개인적으론 숙종을 다룬 사극이 나올거라면 철저히 고증을 거치되,기존의 역사사극처럼 주인공을 절대적 선역으로 묘사할게 아니라
태종 이방원처럼 입체적이고 악역에 가까워도 무방한 인간군상극 처럼 나왔으면 함.
피카레스트 장르처럼 주인공이 악당들 사이에서 별다른 차이없이, 그러나 철철 넘치는 ↗간지로 결국 모두 다 쓸어버리고 1인자의 자리를 지키지만 결국
그 업보로 자신의 후대는 좃돼고 마는 인생허무무쌍 엔딩으로 끝나면 대작 니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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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이 없이 only정치극이라 흥미유발 요소도 떨어지고 딱히 업적이 있지도 않은 애라 국민적 관심도 적고 모든 면에서 태종에 밀린다고 봐요 | 25.06.29 00:57 | | |